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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에 첫 보고할 땐 北 피살공무원 '월북' 아닌 '추락'?”

  • 보도 : 2022.06.28 15:34
  • 수정 : 2022.06.28 15:34

"23일 청와대회의 거치며 24일 정부입장 '월북'으로 돌변?"

조세일보
◆…22일 오전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 등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해경청 지휘부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군 피격 사건'과 관련해 "(피살된 공무원) 이대준 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수부 공무원 사건 대통령 첫 보고 내용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 의원은 "드디어 봉인된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접근하는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라며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첫 보고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며 "첫째,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고 "둘째,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 씨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미 국방부는 '활용가능한 대북 소통수단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이 제보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다.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아시겠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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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윤성현 남해해경청장과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자진 월북' 중간수사 결과와 관련해 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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