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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뒤 한국…'나홀로 가구' 열집 중 네집, 절반은 노인 

  • 보도 : 2022.06.28 15:25
  • 수정 : 2022.06.28 15:25

통계청, '전국 장래가구추계(2020~2050년)' 
2050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 40% 예상
1인 가구 중 고령 비중 51.6%로 절반 넘어

조세일보
◆…2050년이 되면 국내 1인 가구 중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서울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2050년이 되면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에서 절반 넘게 65세 이상 노인이 가구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30년 뒤에는 1인 가구가 청년이 아닌 고령자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것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2025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총가구 수는 2020년 2073만1000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고, 이후 계속 감소해 2050년 2284만9000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가구 수 정점 시기는 2년 전 전망(2040년)보다 1년 앞당겨졌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 2.37명에서 2050년 1.91명으로 줄어든다.

가구 형태도 큰 변화가 감지된다. 2050년 1인 가구는 905만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9.6%를 차지한다. 30년 뒤 대한민국에서 열 집 중 네 집이 혼자 사는 가구가 된다는 소리다. 1인 가구 비중은 작년(648만가구·31.2%)보다 257만7000가구(8.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0년엔 1인 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8%로 가장 높았지만, 2050년엔 70대가 1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1인 가구를 주성하는 주요 연령층이 청년층에서 고령층으로 뒤바뀐다는 것이다.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비중도 2020년 25.0%에서 2050년 51.6%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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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고령화 추세로 가구주 중위연령도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3세나 높아질 전망이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2020년엔 남녀 가구주 모두 50대 가장 많지만 2050년이 되면 남자 가구주는 70대가 12.5%로 가장 많고, 여자 가구주는 80세 이상이 8.8%로 가장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가구의 모습인 부부+자녀가구는 2020년 29.3%에서 2050년 17.1%로 감소한다. 자녀 없이 부부끼리만 사는 가구 비중은 2020년 16.8%에서 2050년 23.3%로 증가한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2040년이 되면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이 독일(45.3%)·일본(39.3%)보다는 낮고 영국(32.8%)·캐나다(30.2%)·호주(26.6%)·뉴질랜드(20.5%)보단 높아지게 된다. 고령 가구주(1인 가구)로 따졌을 땐 한국(43.1%)은 일본(44.2%)보다 낮고, 영국(36.2%)보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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