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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마크롱 "UAE・사우디, 석유 증산 어렵다더라"...美바이든과 '귓속말' 외교

  • 보도 : 2022.06.28 07:35
  • 수정 : 2022.06.28 07:35

UAE, "석유생산량 최대치 도달했다"고 전해


UAE・사우디, 러 대체할 수 있을지 불투명

조세일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우) (사진 로이터)
27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제 석유 공급과 관련 UAE로부터 들은 의견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전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UAE와 사우디는 석유 증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MbZ(나하얀 UAE 대통령)와 전화를 나눴다"는 말로 운을 떼 "나하얀 대통령이 두 가지를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하나는 (UAE의 석유 생산량이) 최대치, 최대치에 다다랐다고 말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우디가 일당 15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지만 6개월이 채 안 돼 비축량이 모자를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UAE의 석유 생산과 수출을 관리하는 에너지장관 또한 이같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임을 국영 언론 매체를 통해 확인했다.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 마주라이 UAE 에너지장관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UAE가 생산하는 석유량은 OPEC+가 제시한 생산 기준량의 최대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UAE와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양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가로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의 뭇매를 맞고 있는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볼모로 삼으며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솟자 UAE와 사우디는 러시아가 담당하던 국제 원유 공급 비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현재 UAE는 일당 3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당 400만 배럴까지 증산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일당 평균 105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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