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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中 일대일로 맞대응 5년간 '770조원' 인프라 투자

  • 보도 : 2022.06.27 16:52
  • 수정 : 2022.06.27 16:52

조세일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 로이터)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맞서 세계 인프라 건설에 5년간 6000억달러(6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이라 부르는 이번 프로젝트에 미국이 5년 동안 2000억달러(220조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것은 원조나 자선이 아닌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투자"라며 "각국이 민주주의와 협력하면 구체적인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럽이 3000억유로(40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금은 기후변화와 개발도상국 지원, 보건, 성평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현대적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100여 개 국가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일대일로가 수많은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이득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미국과 G7 파트너들은 뜻이 비슷한 협력국과 다국적 개발은행, 개발금융기관,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모으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구체적인 투자 대상으로 ▲아프리카 빈국인 앙골라 남부 4개 주에서 진행될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태양열 발전 사업 ▲싱가포르-이집트-아프리카-프랑스를 잇는 6억 달러(약 7700억원) 규모의 해저 통신케이블 부설 사업 ▲아프리카·아시아·남미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및 금융기술기업에 최대 3억3500만 달러(약 4300억원) ▲3억2000만 달러(약 4100억원) 규모의 코트디부아르 보건의료 인프라 향상 등을 소개했다.

프리데리크 로더 비영리 단체 글로벌 시티즌 부회장은 "이번 투자 공양이 G7국가가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라며 "세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7국가들이 당초 약속한 GDP의 0.7%에 미치지 못하는 0.32% 수준이라 아쉽다면서도 "개발도상국 없이는 세계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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