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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건희 나토 동행에 "국민 염려... 공적 관리 받는 외교했으면"

  • 보도 : 2022.06.27 13:09
  • 수정 : 2022.06.27 13:16

"나토 정상회의 동행, 尹정부에 플러스...우리나라 영부인 안 갈 이유 있나"

나토 회의서 공동성명 서명·발표시 "중국·러시아로부터 굉장히 타깃 될 것"

"尹대통령, 일본 총리와 현지서 약식회담 가질 수도"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ㆍ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동행하는 것에 대해 "독자적인 어떤 언행보다는 공적 관리를 잘 받아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외교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잘하시겠지만 영부인은 대통령에 의거해서 제2외교를 담당하는 막대한, 막중한 자리에 계시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나토정상회의 배우자 세션과 부부동반 만찬에 참석하며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한다.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에 동행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란 질문에 "플러스가 돼야 한다"며 "나토 정상회의에 서방 세계의 최고 정상들이 모이는데 영부인이 동반하지 않으면 그것도 마이너스"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시진핑 주석도, 하다못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같이 다닌다. 우리나라 영부인이 왜 안 가실 이유가 있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지금 현재 여러 가지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염려한다"고 짚었다.

‘어떤 부분을 염려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다 알지 않나"라며 "저는 영부인이 대통령에 의거해서 제2외교를 담당하는 막대한 막중한 자리에 계시니 공적 관리를 잘 받아서 독자적인 어떤 언행보다는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그런 외교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묶어서 반중, 반러로 간다고 하면 우리가 경제가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지적하며 정상회의 참석에 우려를 표했다.

박 전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가 41%가 중국으로 수출하고 8%가 미국이다. 우리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중국은 25%, 미국은 10% 내외"라며 "우리는 (한미)동맹해서 안보를 지키면서 기술 협력 같은 상거래도 경제 협력 하지 않으면 진짜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사실 우리는 나토 정상회담의 멤버는 아니다.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는 일종의 옵서버 자격인데, 그 공동성명에 서명, 발표했을 때는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굉장히 타깃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에 무산됐지만, 현지에서 약식회담을 가질 수도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박 전 원장은 "약식회담도 현재 안 잡혀 있다는 것은 한일 관계 개선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염려가 된다"면서 "현재는 한일 정상이 냉랭하게 나토를 출발하지만 현지에 가서는 약 30분 약식회담이라도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강제 징용만 하더라도 피해자가 우리 법원에 소송을 해서 이겼기 때문에 대법원의 판결을 대통령도 어떻게 할 수 없다. 일본도 자기네들 판결이 있다. 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일본에 2번 가서 스가 전 총리 하고도 얘기를 했고 풀어갈 것은 상당히 진전이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도) 자기네 반성과 사과 없이 가장 가까운 나라 정상과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더욱 존경받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동맹을 굉장히 강조한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의 역할도 이번에 기대하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한일 정상회담이 약식으로라도 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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