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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정상회담 참석'에 우상호 "신냉전 회귀 우려... 언행 신중했으면"

  • 보도 : 2022.06.27 11:46
  • 수정 : 2022.06.27 11:46

"군사동맹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

권성동, 尹대통령 나토 순방 환송...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이나 다른 정상회담은 모르겠지만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고 우려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며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교민들은 괜찮은지 검토는 된 것인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이 얻을 국익이 뭔지 외교 전문가들과 통화해봐도 걱정하는 분들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차피 가시니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담에서 나오는 내용과 언행에 국익을 걱정해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우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 초기의 국정 난맥상과 혼선을 조속히 정리·정돈해야 한다"며 "장관 발표가 번복되거나 훼손되는 일, 정상적 절차로 진행된 인사가 뒤집어지는 일, 마땅히 해야 할 인사가 미뤄지면서 절차와 과정이 왜곡되는 일 등은 전반적으로 과거 정권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국정 난맥상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정리하고 국정을 안정시킬지, 대통령실이 나름대로 시스템 변화에 대해 국민들께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울러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순방을 기원하는 메시지들이 잇달아 나왔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수출 문제를 이야기하겠다며 경제산업 측면에서 국익을 추구하겠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의 국익 외교를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자세로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말한 걸로 들었다"며 "북한 비핵화 동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협력에 관한 논의가 광폭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환송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대에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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