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단독] '이준석 성상납' 김성진 입장문 입수... "30일 반부패수사대 수사접견 희망"

  • 보도 : 2022.06.25 14:00
  • 수정 : 2022.07.01 16:50

"이준석 멘티님, 스승님 걱정 말라... '스승 인증자료' 내주 준비"

"이준석, 윤리위 징계가 기우제식? 요즘 날씨에 '기광제'가 맞다"

"윤리위, '참고인'으로 소환해달라... 이준석과 '대질소명'도 동의"

카이스트 재학 이준석 vs 김성진·김소연이 벌이는 진실게임 승자는?

조세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1월 29일 카이스트 KI오픈랩 내 '아이카이스트' 부스를 방문했다. 오른쪽이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 [사진=아이카이스트 홈페이지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참고인'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오는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접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준석 징계심의' 참고인 출석과 '이준석과의 대질소명'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조세일보가 25일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를 통해 단독 입수한 '3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병역특례 시절 '멘토'이자 '성상납 당사자'라는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준석 멘티님, 스승님은 옥중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쓸데없는 괜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제 걱정이 제일 쓸데없는 짓입니다. 스승으로서 오늘의 가르침 하나!"라며 "기우제는 비가 안 올 때 지내는 것인데 요즘 날씨가 비가 넘칠 정도로 내려서 지낼 필요도 없거니와 굳이 지낸다면 기우제가 아니라 '기광제(祈光祭)'를 지내야 이치에 맞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지난 23일 KBS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징계심의 일정을 내달 7일로 미룬 윤리위를 향해 "2주 사이에 본인들이 참고할 만한 뭔가 새로운 게 나오길 기대하는 것 같다. 기우제식 징계"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증거인멸 교사의혹'에 휩싸인 이 대표를 향해 "서울동부구치소가 신형 새 구치소입니다"라면서 "'스승여부 인증자료'는 다음 주 준비될 예정입니다"라고 예고했다.
조세일보
◆…지난 2013년 8월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오른쪽), 그리고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EBS 부사장(가운데)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 제공]
김 변호사는 "윤리위가 '모든 이의 소명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는 발언에 따라, 윤리위가 소명기회 보장 차, 이해관계인인 김성진을 참고인으로 불러 기회를 줘야 한다. 윤리위에서의 이준석과 대질소명도 동의한다"는 김 대표의 의사를 강조했다.

또 "6월 30일 수사접견을 희망한다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의사를 밝혔다"며 "서울구치소 사정이 가능할 경우 그날 9시 반부터 참고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22일 김 대표를 접견한 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유튜브채널 '새마을방송' 캡처]
앞서 김 대표는 "'자신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은 결백하다)'는 이 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19일까지 김 대표(참고인 신분)에게 4차례나 수사접견을 요청"했고 "이 대표의 측근들이 김 대표에게 주변인들을 통해 접근해 '수사 비협조'를 요구하며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2일 김 대표를 접견한 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측근들이)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정치인을 도와주면 가석방에 힘을 써주겠다' ▲'수사에 있어 묵비권을 행사하고 이준석 성상납 사건 자체를 모른다는 내용의 서신을 써주면 윤리위에 제출하겠다'고 김 대표를 회유"하고 ▲'만약 이준석에게 징계가 나오지 않으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냐'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이 이준석 걱정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듯 "세상에서 제일 걱정할 게 없는 게 감옥에 있는 사람 걱정이다. 안에 있는 사람은 잃을 게 없다"면서 "이준석과 측근들에게 앞으로 저에게 그 어떤 회유와 협박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YTN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김 대표의 이러한 주장이 "김 변호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절차가 개시된 이 대표(03학번), '성상납 당사자'라는 김 대표(03학번),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 변호사(99학번) 모두 카이스트에 재학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카이스트의 첫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를 설립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