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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커뮤니티 은어'로 장제원·안철수 조롱... 김성진 측 "저거 곧 정리됩니다"

  • 보도 : 2022.06.24 19:16
  • 수정 : 2022.06.24 19:16

이준석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윤리위에 관심"

장제원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집권여당'이냐"

안철수 "이준석, '김성진 대표의 미끼'는 안 물었길"

조세일보
◆…지난 2013년 8월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오른쪽), 그리고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EBS 부사장(가운데)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 제공]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개시, '사조직 혁신위원회'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핵심 윤심(尹心)' 장제원 의원과 '샛별 윤심' 안철수 의원을 '간장'으로 싸잡아 조롱했다. '간장'은 이 대표에게 우호적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간철수(간 보는 안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로 통용되는 은어로 알려져 있다.
장제원 '이게 여당이냐"... 이준석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여당)이냐"며 당 내홍을 질타한 장 의원의 발언을 담은 매일경제 기사를 공유하면서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하네요.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거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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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넷 커뮤니티 은어'인 '간장'을 사용하며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조롱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기사에서 장 의원은 "대통령이 (당선되며) 집권 여당의 지위가 부여된 것 아니냐" "앞으로 1년이 (경제 상황 등) 얼마나 엄중한데 이런 식으로 당이 뭐 하는 거냐. 대통령이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느냐. 부담이 돼선 안 된다"면서 민생난을 외면한 채 표류 중인 당 지도부, 그리고 당 내홍을 질타했다.
안철수 측 "이준석, 김성진 대표의 미끼는 안 물었길"... 이준석 "윤리위에 관심?"
이 대표는 또 '간장 조롱'과 관련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던진 미끼를 안 물었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는 안 의원 측 관계자의 발언이 담긴 국민일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안 의원 측에서 윤리위에 특별한 관심이 있군요. 뭔가 아는 것도 많은 것 같고.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을까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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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넷 커뮤니티 은어'인 '간장'을 사용하며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조롱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기사에서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이 대표의 미끼 발언은 재미있었다"면서도 "당대표로서 이 대표의 발언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김성진 법률 대리인' 김소연 "저거 곧 정리됩니다"
한편, '성상납 당사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거 곧 정리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을 남겼다. '저거 곧 정리됩니다'는 지난해 이 대표의 거듭된 '녹취록 유출 파문' 속 이 대표의 발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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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당사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24일 올린 페이스북 글.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해당 녹취록 속 이 대표의 통화 상대방이었던 원희룡 당시 대선 예비후보는 이 대표의 '곧 정리된다'는 발언의 대상은 윤석열 당시 예비후보라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이 대표는 지난번 윤석열 후보와의 통화녹음 파문에서 말 바꾸는 위선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부분 녹취록',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을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뉘앙스를 비틀어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를 향해 "녹음파일 전체를 (8월 18일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상황'을 의미한 것이라고 항변하면서도 녹음파일 전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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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당사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6월 2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아이카이스트 회사 내부 자료 일부.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전 담당자'임을 주장하는 '장 이사'와 '김 이사', 김성진 대표, 한병도 청와대 수석, 마흐디 부통령[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한편, 김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를 접견한 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측근들이) 김 대표에게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정치인을 도와주면 가석방에 힘을 써주겠다' ▲'수사에 있어 묵비권을 행사하고 이준석 성상납 사건 자체를 모른다는 내용의 서신을 써주면 윤리위에 제출하겠다'고 회유"하면서 ▲'만약 이준석에게 징계가 나오지 않으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냐'고 김 대표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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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당사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6월 2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아이카이스트 회사 내부 일정표 일부/ 2013년 7월부터 8월까지 이준석 대표가 방문했을 당시의 기록이 담긴 비서실 문서다.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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