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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망대]

닻 올린 김창기호(號) 초대 '조사국장'은 누구?

  • 보도 : 2022.06.23 11:26
  • 수정 : 2022.06.23 11:26

조세일보
◆…정재수 국세청 기획조정관(왼쪽)과 오호선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인사청문회 패싱' 논란으로 잡음이 들끓었던 김창기 국세청장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4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김창기 시대'를 알렸다.

예정보다 취임이 늦어지면서 국세청 인사 몇몇이 꼬였다. 통상 5월경 단행되어 오던 상반기 서기관(복수직) 승진 인사가 대표적이다. 김대지 직전 국세청장이 서기관 승진 임명권을 차기 국세청장에게 넘기는 미덕(?)을 발휘, 이달 말로 승진 발표가 미뤄졌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고위직 인사와 세무서장급 전보인사에 서기관 승진 인사까지 시기가 겹치며 국세청 내부에선 '폭풍전야'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대 관심사인 1급(고위공무원 가급) 인사에는 이런저런 하마평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사실 1급 인사는 김창기 청장 취임 전부터 이미 뜨거운 감자였다. 다만 퇴직자 신분이었던 김 청장이 국세청에 다시 복귀함에 따라, '누가 김 청장의 측근이라더라', '누가 대통령실과 인연이 깊다더라', '이번엔 확실히 TK출신이 유리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홀대받은 인물이 유리하다'라는 등 소문만 더욱 구체화 된 상황이다.

1급 인사는 고위공직자 검증 대상이기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차질없이 국세행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다.

1급 인사와 함께 진행될 2급(고위공무원 나급) 인사도 관전포인트다. 특히 세무조사 행정을 진두지휘할 핵심 요직인 본청 '조사국장'에 대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조사국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지만, 유력한 국세청장 후보 반열에 오른다는 점에서 국세청 안팎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는 자리다. 직전 국세청장인 김대지 전 청장(제24대)을 제외하고 23대 김현준, 22대 한승희, 21대 임환수 청장이 모두 조사국장 출신이었다.

국세청 인사 특성상 현 조사국장인 김동일 국장(66년·경남진주·행시38회)은 재임 1년을 채웠기 때문에, 유임 가능성이 크지 않다. 김 국장은 1급이든 2급이든 지방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사국장 후보로 가장 주목받는 그룹은 단연 '행시 39회'다. 정재수 기획조정관(68년·경북김천), 오호선 국제조세관리관(69년·경기화성), 박재형 자산과세국장(68년·대전), 최재봉 개인납세국장(71년·전북익산) 등 본청 국장에만 4명이 포진해 있다.

특히 국세청 안팎에선 TK출신인 정재수 국장과 조사분야에 잔뼈가 굵은 오호선 국장의 조사국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행시 38회인 송바우 징세법무국장(72년·전북정읍)과 김진현 법인납세국장(69년·대구)에 대한 하마평도 흘러 나오고 있다.

본청 조사국장과 더불어 '조사라인' 핵심 보직인 서울청 조사 1국장과 4국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 조사 1국장인 신희철 국장과 조사 4국장인 안덕수 국장 모두 부임 1년을 채웠다는 점에서 이동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하마평에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국장급 파견자인 박종희 국장(72년·대구·행시42회)과 더불어 몇몇 비고시 출신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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