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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121배 초과 '레이저포인터' 밀수 일당 검거

  • 보도 : 2022.06.23 11:17
  • 수정 : 2022.06.23 11:17

'별 지시기'로 유명해

휴대용랜턴으로 위장

조세일보
◆…부산본부세관은 기준치 121배 초과한 레이저포인터를 밀수입한 업체를 검거했다.
안전기준을 최대 121배나 초과한 중국산 레이저포인터를 대량 밀수입한 업체 3곳이 세관당국에게 적발됐다.

23일 부산본부세관은 안전기준을 최대 121배 초과하여 수입과 국내 판매 불가능한 중국산 레이저포인터 3만4800개(시가 2억 원 상당)를 휴대용랜턴으로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밀수입한 A사 등 3개 업체를 적발했다.

레이저포인터는 최근 캠핑의 인기 속에 밤하늘의 별을 가리키는 '별 지시기'로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 시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높은 물품이다.

세관에 적발된 A사 등의 제품은 레이저 출력이 43.9mW~121.3mW로 안전기준을 최대 121배나 초과 짧은 시간 노출에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용 레이저용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으로 레이저출력 1mW 이하의 1∼2등급 제품만 수입·판매할 수 있다.

조사결과, A사 등은 2019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자신들이 수입하는 레이저포인터가 안전기준 초과로 수입할 수 없어지자 모양이 유사한 휴대용랜턴으로 품명을 위장하거나 다른 물품의 안전확인신고증명서를 이용하여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조사과정에서 A사 등이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현품 7836점을 압수하였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관할 시도에 판매된 물품에 대한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

부산세관은 "레이저포인터와 같은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 구매 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명과 안전인증번호를 조회해 안전한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며 "국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불법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우범정보 수집·분석과 기획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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