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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만에 보합…"금리인상 등에 매수 위축"

  • 보도 : 2022.06.11 11:24
  • 수정 : 2022.06.11 11:24

조세일보
◆…서울 주간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보합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이 늘고 있음에도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에 매수세가 위축된 모습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0.00%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0.00% 이후 0.01~0.03% 상승률이 반복되다 6주 만에 다시 보합으로 집계된 기록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이번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가격 상승을 주도해왔던 강남이 보합을 기록하고 서초도 오름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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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R114
 
각 자치구별로는 서초(0.03%), 양천(0.03%), 송파(0.02%), 용산(0.02%), 동작(0.01%), 마포(0.01%), 영등포(0.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내비쳤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 등이 5000만~1억원 올랐고 양천은 신정동 신트리1단지와 동일하이빌1·2단지가 25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풍납동 한강극동이 1000만~5000만원 뛰었고 용산은 보광동 신동아가 3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강동(-0.08%), 금천(-0.07%), 도봉(-0.04%), 강서(-0.03%), 중랑(-0.02%), 관악(-0.02%), 동대문(-0.01%), 구로(-0.01%) 등은 하락했고 그 외 자치구는 0.00% 보합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신도시는 -0.01%로 전주대비 0.02%p 변동률이 내려갔으며 경기·인천은 0.00% 보합세가 2주째 지속됐다.

지역별로 신도시에선 광교(-0.26%), 파주운정(-0.05%), 동탄(-0.04%)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경남아너스빌·광교상록자이와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1900만원, 파주운정은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와 달리 일산(0.09%), 김포한강(0.07%), 중동(0.04%), 평촌(0.03%), 산본(0.03%)은 소폭 상승을 나타냈는데 일산의 경우 마두동 백마1단지삼성,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백석동 백송5단지삼호풍림 등이 250만~1500만원 정도 뛰었다.

경기·인천은 파주(0.04%), 구리(0.02%), 김포(0.02%), 수원(0.02%) 등이 올랐으나 용인(-0.05%), 인천(-0.02%) 등은 하락했다. 파주는 파주시 조리읍 한라비발디가 1000만원, 구리는 인창동 주공1단지와 토평동 토평상록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김포는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3단지·고창마을KCC스위첸·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 등이 500만원, 수원은 율전동 삼성2단지와 망포동 영통한양수자인에듀파크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이번주 서울이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으며 신도시가 -0.01%, 경기·인천이 0.0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영등포(0.13%), 양천(0.07%), 노원(0.04%), 마포(0.04%), 서초(0.04%), 동작(0.03%) 등이 오른 반면 중구(-0.17%), 은평(-0.10%), 강동(-0.08%), 금천(-0.03%) 등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II, 양평동5가 한신, 영등포동 영등포푸르지오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양천은 신월동 신월시영과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노원은 중계동 양지대림2차,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고층), 월계동 사슴3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뛰었다.

이밖에 신도시는 동탄(-0.15%), 광교(-0.03%), 평촌(-0.03%) 등이 하락했으나 분당(0.04%), 김포한강(0.04%), 일산(0.03%) 등이 올랐고 경기·인천은 파주(0.06%), 평택(0.06%), 이천(0.05%), 고양(0.02%), 화성(0.02%) 등이 오른 것과 달리 인천(-0.03%)이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 이후에도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거래는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다음달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대출액 1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3단계가 도입돼 매수세가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는 8월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이 도래하면서 전셋값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계약갱신청구권 분산 사용과 서울 전월세 수요의 경기나 인천 지역 이동 가능성에 전셋값 폭등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매물 잠김 현상과 함께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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