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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로 1위 수성 난망

  • 보도 : 2022.06.02 14:26
  • 수정 : 2022.06.02 14:26

조세일보
◆…자료:트랜드포스(스마트폰시장점유율)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통적인 비수기 승수효과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는 1일 발간한 2022년 1분기 소비자 가전 동향 조사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2.8% 감소한 3억1000만 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이 크게 저하되었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10.1% 감소했던 것과도 비교되는 성적이다.

트랜드포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된 인플레이션과 중국 봉쇄령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소비 모멘텀이 지속적으러 악화되면서 2분기 출하량도 1분기와 비슷한 3억9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 2분기 역시 부진에서 탈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다음 분기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저가령 4G 프로세서 칩 공급난 완화와 신형 갤럭시 S22 출시에 힘입어 1분기 7380만대를 출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기지가 주로 베트남과 인도에 소재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 중국의 영향은 높지 않겠지만 시장 점유율 1위였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1분기 23.8%에서 2분기 22.8%로 1%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일보
◆…자료:트랜드포스(아이폰14 사양)
 
6,00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9.3%로 2위를 차지한 애플은 화웨이가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며 연간 성장률 11.1%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차기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이 14.5%로 하락, 샤오미에게 2위 자리를 물려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3분기 출시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모델에만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는 사실이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가격전략과 시장 포지셔닝 차별화 전략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퇴조 현상을 보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샤오미와 오포, 비보의 생산량 둔화로 이어졌다. 주로 자국 시장을 주 판매 무대로 하는 중국브랜드들의 1분기 생산량은 각각 4,450만대, 5,050만대, 2,350만대를 기록했다.

이들 3개 브랜드는 판매가격과 디자인 등에서 거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1분기 주력인 4G 저가형 프로세서 칩의 납기 지연,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 등의 요인이 생산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랜드포스는 2022년 전체를 1분기는 중국의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분기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따라 연간 13억3330만대 생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38%에 이른 5G 스마트폰의 성장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5G 기지국의 커버리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점유율은 50%, 판매 대수는 6억6,1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장에서 애플이 1위를 점할 것으로 보여 향후 삼성전자가 2위로 내려앉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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