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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삼전 평택캠퍼스 찾아... 韓美 '경제안보' 첫 행보

  • 보도 : 2022.05.20 20:06
  • 수정 : 2022.05.20 20:06

20일 오후 5시 20분께 오산공군기지 도착... 박진 외교부 장관 영접

대통령실은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첫 공식행사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점을 두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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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하면서 공식 한국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하는 등 국빈방문급 예우를 했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아울러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산업현장 공식 방문으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적극 지원을 다짐하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태운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 원)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해 국빈방문급 예우를 했다.

박 장관과 잠시 환담을 나눈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 지휘부 인사들과도 잠시 환담을 나눈 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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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동반 방문해 공장 내부를 참관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에 이재용 부회장 모습도 보인다.[출처=KBS 방송 캡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 및 글로벌 공급망 내 비중을 보여주는 장소로, 이곳에서 전 세계 메모리(D램, 낸드)의 약 15%를 공급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은 양 정상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한미 반도체파트너십 대화(SPD)’ 등의 채널을 활용, 글로벌 공급망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하면서 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업계 간 협력 촉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SPD(Semiconductor Partnership Dialogue)는 2021년 11월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 간 개설된 반도체 협력 채널로, 반도체 관련 공급망 및 산업(투자‧인력‧기술) 협력 등 논의 중이다.

정부는 특히, 평택캠퍼스 등 5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업계 투자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5월 ‘2030년30년까지 510조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가.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6개 생산라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글로벌 반도체시장 점유율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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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후 전용기 '에어포스 원' 편으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곧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찾아 기다리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장을 참관했다. 이때 이재용 부회장이 수행했다.[출처=KBS 방송 캡처]
 
우리 반도체 산업은 세계 선두인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시장 점유율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다. 2021년 국가별 반도체시장 점유율(OMDIA)은 미국(49.8%), 한국(19.9%), 유럽(8.8%), 일본(8.8%), 대만(8.3%), 중국(3.6%) 순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메모리 반도체는 D램, 낸드플래시 모두 세계 선두를 유지하며 독보적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2021년 메모리시장 점유율(OMDIA)은 전체 59.1%이며, D램은 71.3%, 낸드플래시는 47.2%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 기준(2021년 점유율·OMDIA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2.8% 점유률로 인텔(13.0%)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SK하이닉스(6.3%)도 3위에 해당한다. 반면 Gartner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2.3%, 인텔 12.2%, SK하이닉스 6.1% 순이다.

국내적으로 반도체는 수출‧투자를 견인하는 국가경제 핵심 산업으로서, 2021년 수출은 1280억불로 총 수출의 20% 차지하였고, 9년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산업은 제조업 생산의 10%, 제조업 설비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경제의 중추 산업이다.

◆ 한국 반도체 산업 초격차 확보 전략... 국가 첨단전략산업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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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동반 참관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협력 관련 공동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경청하는 바이든 대통령[출처=KBS 방송 캡처]
 
정부는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핵심적 지위를 유지하고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 ‘국가안보자산’이라는 인식 하에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첫째, 반도체 기업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장의 신‧증설을 가로막는 규제 해소 및 원활한 인허가 지원, 실효성 있는 투자 인센티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파운드리 분야 투자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결 및 반도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우수 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첨단기술 보호, 미국 등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계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계획은 최근 주요국들이 미래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경제안보의 핵심품목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논의하고 시행 중인 점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미국의 경우 반도체 시설‧R&D 투자 등에 대한 5년간 527억불의 지원 법안 논의 중이다. 일본은 반도체 첨단기업 지원을 위한 2021년 추경 6,000억엔 편성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반도체굴기’에 10년간 1조위안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총 88만평 규모, 1.1만명(‘22.5월 기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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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는 축구장 50개 규모인 87만평으로 전세계 반도체 공장 중 최대 규모다. 공동회견장 모습[출처=KBS 방송 캡처]
 
이번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방문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1단지 55만평과 2단지 32만평 등 총 87만평에 1개 라인당 약 30조원 투자해 6개 라인을 추진 중이다.

1‧2라인은 현재 가동 중이며, 3라인은 올 4월부터 클린룸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양산될 예정이다. 4라인은 기초공사 중(세부일정 미정)이며 5‧6라인도 현재 추진 중이다.

고용인원은 5월 기준 1만1천명이며, 메모리반도체(D램, 낸드)와 파운드리(12인치)를 생산하고 있다.

평택 단지는 글로벌 메모리 주요 생산 거점으로 D램은 14% 비중을 차지(삼성 전체의 세계 內 비중은 42%·글로벌 웨이퍼 Capacity 기준)하고 있고, 낸드의 경우 15% 비중(삼성 전체의 세계 內 비중은 40%)을 차지하고 있다.

최첨단 제조공정 운영 중이며 메모리는 D램 14나노급 및 V-낸드 7세대 생산 중이다. 파운드리는 현재 5나노 양산 중이며 올해말 4나노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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