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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정부, 신규확진 급감에 '거리두기 해제' 적극 검토?

  • 보도 : 2022.04.11 18:00
  • 수정 : 2022.04.11 18:00

'10인·밤 12시' 제한 이번 주말 종료... 확진자 격리 7일→5일로 단축에 무게 실려

"치명률 높고, 빠른 전파력 가진 변이 발생 가능성 염두... 방안도 검토 중"

다만, 전문가-정부 내부 의견 취합해 논의하는 단계라는 신중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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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밤 12시'로 제한된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 주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아직 포괄적 수준에서 검토 중으로, 살펴볼 사안이 많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내부 의견을 취합·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아울러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추이도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일상회복 추진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17일 종료된다. 정부는 15일쯤 새로운 방역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실상 방역조치 전면 해제에 가까운 방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13일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가 서면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새 코로나 변이 출현 가능성을 고려한 대비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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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제공]
 
손 반장은 "앞으로 신규 변이가 언제, 어디서 발생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치명률이 높고 예방접종 회피 능력과 빠른 전파력을 가진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구진이 범위 값으로 제시한 확진자 전망치에서 최저 전망치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만명 아래로 하락하며 48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권임을 감안하더라도 직전 주 월요일보다 3만6000명 줄어들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2일 9만9562명을 기록한 이후 급격 증가하던 확진자 수는 7주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유행은 완연한 감소 추세다. 지난달 17일 62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3월 3주차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0만4608명이었다. 이후 35만1280명(3월 4주)→30만6072명(3월 5주)→21만8472명(4월 1주)으로 꾸준한 감소세다.

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도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최고치 기록 이후 계속 낮아지고 사망자 수도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 또한 60%로 안정적이고 동네 병·의원에서의 확진자 대면진료 체계 역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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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정부가 다시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차츰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시 북적거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모습[사진=연합뉴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오는 15일 거리두기 조치 조정 때 예정대로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동시에 감염병 등급 하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또 확진자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안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 반장은 “아직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검토 중이며 살펴볼 사안이 많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내부의 의견을 취합해 논의하는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유행이 꺽였다고 판단한 만큼 포스트 코로너(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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