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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를 남·북한처럼 분단시키려 한다”

  • 보도 : 2022.03.28 06:16
  • 수정 : 2022.03.28 06:16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조만간 러시아 연방 가입 위한 주민투표 시행"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LPR의 수장인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는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조만간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며 “지난 8년간 끊임없는 포격을 받으며 살아온 지역 주민들은 이미 지쳐 있어 누구보다 주민 투표에 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는 27일 성명에서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하지 못하자 우크라이나에서 남한과 북한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도 "일시적으로 점령된 지역의 모든 가짜 국민투표는 무효이며 법적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LPR이 주민투표를 시행한다면 크림반도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때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 96.8%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했다. 이에 당시 돈바스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 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우리도 독립하겠다’며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두 공화국 건립을 선포했다.

이들은 독립 선포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여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공 직전인 지난달 21일 이들 지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함과 동시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을 파병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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