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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시장 점유율, 대만 넘어 한국 턱밑 추격

  • 보도 : 2022.01.11 12:24
  • 수정 : 2022.01.11 12:24

조세일보
◆…자료:SIA(시장점유율)
 
글로벌 반도체 판매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대만을 넘어 유럽과 일본에 근접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SIA(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10일(현지시간) 조사자료를 통해 미·중 긴장 고조와 정부 보조금, 조달 특혜 및 기타 우대정책을 포함한 정부의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거국적인 노력에 힘입어 중국 기업의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 기업의 반도체 매출은 130억 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3.8%에 불과했지만, 지난 2020년 30.6%의 기록적인 성장을 통해 연간 매출액이 398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점유율 9%로 2년 연속 대만을 제치고 10%에 머문 유럽과 일본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다른 나라들이 현재와 비슷한 모멘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향후 3년간 CAGR(연평균복합성장률) 30%에 이르러 2024년까지 연간 매출액 1160억 달러를 달성, 점유율 17.4%를 기록하며 미국과 한국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는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드는 신규 기업의 숫자로 지난 2020년 기준 1만5000개의 기업이 반도체 기업으로 등록됐고 이들 중 상당수가 GPU(그래픽처리장치), EDA(탐색적 데이터 분석),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AI(인공지능) 컴퓨팅 및 기타 고급 사양의 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들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고급 논리 장치 판매도 대폭 증가해 CPU, GPU, FPGA는 2015년 6000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연평균 128% 늘어난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팹리스, IDM, 파운드리, OSAT(반도체 조립 및 시험 외주) 등은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각각 36%, 23%, 32%, 23%에 달했다.

SIA 조사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2020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 팹리스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6%를 차지, 2015년 대비 10% 증가하며 미국과 대만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강력한 수출 통제에 시달린 화웨이는 연간 1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통신용 치 공급업체인 유니SOC(UNISOC)와 MCU 및 기가 디바이스(GigaDevice), 지문 칩 회사 Goodix, 이미지 센서 설계자 갤럭시코어Galaxycore), 옴니비전(OmniVision) 등 중국 팹리스 회사 모두 20~40% 이상 성장하며 최고의 팹리스 기업으로 기록됐다.

이와 같은 칩 기업들의 성장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투자가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 28개 기업에 260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SMIC와 기타 중국 반도체 선두 기업들은 최첨단 공정의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웨이퍼 제조 신생기업들은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 제조 분야에서 계속 생겨나고 있다. 한국도 중국에 곧 따라잡힐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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