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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콜로라도 산불로 집 991채 소실... 바이든, '국가적 재난' 선포

  • 보도 : 2022.01.02 12:55
  • 수정 : 2022.01.02 13:08

"마셜화재,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

조세일보
◆…지난해 12월 31일 촬영된 미국 콜로라도주 루이빌 산불 피해현장.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콜로라도주에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1천 채에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 사태를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30일) 아침 덴버 북부 외곽에서 산불(마셜 화재)이 발생했다. 시속 160km/h가 넘는 강풍으로 불길이 슈피리어(Superior)와 루이빌(Louisville) 등 두 개 마을이 있는 동쪽으로 번지면서 약 2시간 만에 24만㎢를 태웠다.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토요일 뉴스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3명이 거주하던 집은 모두 화재로 소실됐고 약 20cm의 눈으로 덮인 상황"이라며 오는 일요일 해당 주택에 사체탐지견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펠리 보안관은 또 "루이빌과 슈페리어, 그리고 카운티에 속하지 않은 지역에서 주택 991채가 파괴됐다. 주택 피해로 따지면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이라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초기에 당국은 송전선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발생한 불꽃이 화재를 촉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콜로라도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엑셀에너지(Xcel Energy)'의 조사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지점으로 추정되는 인근에 손상되거나 쓰러진 전선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 비상 관리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사태를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재해 복구를 위한 연방기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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