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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오미크론, 경제와 물가에 악영향 우려"

  • 보도 : 2021.11.30 07:45
  • 수정 : 2021.11.30 07:45

공급망 병목과 물가상승, 노동력 부족 상황이라 우려 커

백신접종률 낮고 관광의존도 높은 나라에 치명적

"여행 제한 조치를 하더라도 변이 확산 막기 어려울 것"

남아공 감염병 전문가 "전염성, 더 높은 편"

조세일보
◆…세계적 신용평가사 무디스 (사진 로이터)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제와 물가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레나 더거 무디스 전무는 "공급망 병목과 물가상승,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해 세계 경제 성장과 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거 전무는 이 변이가 다가올 연휴철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새로운 변이가 세계 수요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면 자금 조달에 골치아픈 채권 발행자들에게 큰 재정 압박을 줄 수 있다"며 "국제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신흥국에 재정 위기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피치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더 많이 파악되기 전까지 관련 경제 성장 전망을 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피치는 "2020년 상반기 같은 대규모 경기하강 가능성이 매우 낮으나 이 변이가 확산하면 물가가 올라 거시경제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나라가 남아프리카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방역 수준을 높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당황하지 말라며 예방접종을 하고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제약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감염병 전문가는 이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알기 어려우나 전염성은 더 높다고 밝혔다.

더거 전무는 "과거 변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여행 제한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새로운 감염 파동으로 이어지면 백신 접종률이 낮고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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