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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오미크론발 유가 급락 뒤 소폭 상승…향후 영향 불확실

  • 보도 : 2021.11.30 06:40
  • 수정 : 2021.11.30 06:40

26일 유가 10% 이상 하락…29일 소폭 상승

JP모건 "석유 소비 전망이 약화했으나 수요 회복 계속될 것"

항공 여객 제한 영향으로 유가 급락 설명 못 해

"중국, 오미크론 확산 막기 위해 국경 통제 강화할 것"

조세일보
◆…미국 롱비치 항구에 입항 대기 중인 유조선 (사진 로이터)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에서 퍼지기 시작하자 유가가 급락한 뒤 소폭 오른 가운데 각국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에 제한을 걸고 있어 향후 유가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위험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의 확산을 막고자 아프리카 여행객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값이 전일보다 무려 13.06% 폭락한 배럴당 68.15달러고 북해 브렌트유는 12% 하락한 72.72달러에 거래됐다.

28일 국제유가가 5% 가까이 반등한 가운데 29일 소폭 오르고 있다. WTI는 전날보다 1.22% 오른 72.81달러, 브렌트유는 1.57% 상승한 69.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26일 매도세가 지나쳤다고 밝혔다.

정제 마진이 떨어지면서 유럽 석유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

익명을 요구한 주요 정유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정제 마진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26일 유럽 디젤 바지선 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8달러대로 떨어졌다. 대형 선박은 바지선에서 연료를 공급받는다.

제트유는 배럴당 7.7달러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오미크론 변이가 석유 수요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석유 소비 전망이 약화했으나 수요 회복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여행 제한이 10월 중순에 풀리며 배럴당 13.50달러까지 오른 제트 연료 가격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항공 여행 부문은 전체 석유 수요처 가운데 상대적으로 작다.

로베르트 러커 줄리어스베어 경제분석가는 "국제 항공 여행 제약은 유가의 급격한 침체를 설명할 수 없다"며 "항공 여행은 전체 항공 석유 수요에서 약 5~7% 차지한다"고 말했다.

화력 발전회사들도 연료를 공급이 준 천연가스에서 석유로 전환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주재 한 컨설턴트는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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