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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확진자 급증에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

  • 보도 : 2021.11.26 15:34
  • 수정 : 2021.11.26 15:34

정부, 26일 발표예정이던 '코로나19 방역강화 대책' 내주 초로 연기

靑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평가, 방역상황 등 점검 및 대책 논의할 것"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 시행 후 약 1개월이 지난 현재 확진자수가 급등하자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수도권 방역점검회의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 시행 후 약 1개월이 지난 현재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소집했다.

정부가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 예정이던 비상계획 발동 여부 등 방역강화 대책 발표를 내주 초로 연기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 내용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최근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접종의 조속한 시행과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회의 후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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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3천901명을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서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에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비상계획 발동 여부를 놓고 업계와 관련 부처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발표 일정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권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우리는 지금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 후 불과 4주 만에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며 "일일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고령층의 감염 확산으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한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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