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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대변인 "이재명 무섭다(?)...국힘, 안이" 일침

  • 보도 : 2021.11.26 10:38
  • 수정 : 2021.11.26 10:41

선대위 출범 지연에 국민의힘 당내 불만 고조..."당 지도부, 이런 비판 수용해야"

임승호 대변인 "선대위 꾸려지는 속도 자체가 국민과 당원에 피로감 주기 충분"

"김종인의 영향력?...20대 청년들에겐 기성 세대에 비해서 약한 게 사실"

이재명 무섭다(?)..."이 후보 칭찬은 아니지만, 최근 태세 전환을 무겁게 느껴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관련 진통을 겪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인 2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하는 등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당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조세일보
◆…국민의힘 임승호 청년대변인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지연된 데 대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피로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 7월 8일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 모습. 왼쪽부터 양준우, 임승호 대변인, 이준석 대표,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윤석열 후보 선대위 구성을 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당연히 모셔야 될 분이지만 우리가 시간을 너무 길게 가져가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이런 비판도 충분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꾸려지는 속도 자체도 굉장히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피로감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로감’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거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를 합니다만 그 모셔오는 과정에서 굉장히 좀 줄다리기와 기(氣)싸움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정치계 내에서는 굉장히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지만 일반국민들이 봤을 때는 그렇게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분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를 비롯한 20대 청년들은 김종인이라는 세 글자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것이 기존에 있던 정치에 관심 있던 세대 분들에 비해서는 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여부와 관련해선 "저는 모셔야 된다, 안 모셔야 된다는 질문이라면 당연히 모셔야 된다고 본다"라면서 "시기는 굉장히 빠를수록 좋고 지금 선대위 안이 1차 선대위 안이 꾸려지는 과정인데 그 안에 포함되는 것이 저희 당에서는 당연히 좋은 입장이고, 만약에 이번에 끝까지 고사하신다면 이후에 2차·3차 인선에서도 충분히 합류하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SNS를 통해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활력이 넘쳐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문자 그대로 사실은 선대위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지연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지나치게 큰 조직을 가져가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대위 조직 개편과 쇄신 전략과 대비해 "이 후보는 연일 엎드리는 모습으로 일주일 정도 계속 사과와 눈물을 보이고 있고 당의 여러 청년들이 소위 당내에서 레드팀으로 불리는 작용을 하려는 모습들이 보인다"며 "이에 비해 과연 지금 우리 당에 레드팀 있느냐. 분명히 그런 쓴소리들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선대위 조직 규모를 두고 "윤석열 캠프의 경우 조직이 너무 크고 그런 만큼 주위에서 다양한 해석과 다양한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린 보도들이 언론들에 쏟아져 나오면서 윤석열 후보의 매력이 가려지는 측면이 컸다"며 "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는 선대위가 굳이 그렇게 클 필요가 있느냐"라고도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아무래도 대선에 있어서 기존에 해왔던 선거를 본다면 조직선거의 측면이 굉장히 강했는데 이 대표도 여러 번 언급했듯이 트렌드는 바뀌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선대위를 구성하고 작고 단단한 실무진 위주의 선대위로 가더라도 충분히 윤 후보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솔직히 좀 무섭다라고 한 표현과 관련해선 "당연히 이재명 후보를 칭찬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최근에 있었던 태세 전환에 대해서는 저희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전략적인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이런 변화를 그냥 한번 쇼라고 침 뱉고 넘어가는 그런 분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태세 전환이라는 건 굉장히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태세 전환에 대해서 우리가 무섭게 느낄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지율 조사 추이에서 컨벤션효과가 꺼지면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추격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마침 이재명 후보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저희가 굉장히 경계해서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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