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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탄소 배출량,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반등

  • 보도 : 2021.11.04 11:35
  • 수정 : 2021.11.04 11:35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5.4% 감소했지만, 올해 4.9% 증가” 전망

중국·인도 코로나 이전 2019년보다 올해 더 높은 배출량 기록할 것

조세일보
◆…인도 아프메다바드의 석탄 화력발전소 <사진 로이터>
 
석탄과 천연가스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

영국 엑서터대의 기후 모델링 연구소는 4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총 364억 톤에 이를 것이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달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자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은 “우리는 어느 정도의 반등을 예상했지만, 놀랐던 것은 그 강도와 속도”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봉쇄되고 경제가 침체되면서 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대 수준인 5.4%(약 19억톤)까지 감소했지만 올해 배출량이 4.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주요 배출국 중 중국과 인도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올해 더 높은 배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대부분 국가의 배출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우 대유행 이후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가 석탄 사용량의 증가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 주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참여국들이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위해 산림파괴 중단과 메탄 배출 감축 등의 합의를 한 가운데 발표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균기온 상승 폭 제한을 위해서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리들링스타인 수석연구자 또한 이날 “향후 30년 안에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의 국가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약속했지만, 중국과 인도는 세계 각국의 탄소 배출 저감 압력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각각 2060년, 2070년으로 제시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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