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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향이 느껴지는 충남 태안 '팜카밀레'

  • 보도 : 2021.05.25 13:30
  • 수정 : 2021.05.25 13:30

조세일보

◆…싱그러운 봄날의 팜카밀레

5월은 오감을 자극한다. 산과 들, 바다, 어디를 찾느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오감이 즐거워진다. 충남 태안에 자리한 팜카밀레는 5월이면 허브로 오감을 깨운다. 허브 꽃이 지천에 피어 색과 향기로 눈과 코를 매혹하고, 꽃밭 사이로 흐르는 선율과 봄바람이 귀를 간질인다. 아로마 오일을 섞은 물에 발을 담그고 허브차 한 모금 머금으면 온몸이 허브로 물드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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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농원 곳곳에 캐모마일 꽃이 피어난다.

팜카밀레는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 구릉지대에 있으며, 다채로운 허브와 들꽃, 습지식물, 관목이 어우러진다. 식물 수백 종이 공존하다 보니 시기별로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5월의 주인공 가운데 캐모마일은 노란 중심부에 희고 가녀린 꽃잎을 달고 소담스레 피어난다. 캐모마일 꽃밭에 서면 은은한 사과 향이 번진다. 캐모마일은 '대지의 사과'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농원 이름에 담긴 카밀레는 캐모마일의 독일어 표기다.


5월에 팜카밀레는 신록과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캐모마일, 데이지, 양귀비 같은 꽃이 만발하고 이팝나무가 하얀 꽃송이로 뒤덮이며, 메타세쿼이아가 보드라운 연둣빛으로 반짝거린다. 뒤이어 6~7월에는 라벤더와 수국이 한바탕 꽃 잔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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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와 전망대가 어우러진 바람의언덕

꽃과 허브, 나무가 특색 있는 테마정원을 이룬다. 《어린 왕자》를 테마로 꾸민 어린왕자정원, 케이크를 잘라놓은 모양 같은 케이크가든, 바람개비와 전망대가 어우러진 바람의언덕, 생태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한 워터가든 등이 산책로를 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곳곳에서 만나는 포토 존이 산책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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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등장한 벽돌 건물은 현재 펜션으로 사용된다.

정원의 조형미를 살리는 크고 작은 설치물이 눈길을 끈다. 케이크가든에 자리한 벽돌 건물이 이국적이다. 건물 앞에는 '카페 하와이' 입간판이 있다. 실제 카페는 아니고, 드라마 〈미씽 : 그들이 있었다〉에 나온 카페 외관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현재 펜션으로 사용 중이라, 일반 관람객은 내부에 출입할 수 없다. 바람의언덕에 우뚝 선 전망대도 팜카밀레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팜카밀레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가 아스라이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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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교감하는 애니멀가든

팜카밀레는 동물과 교감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산양과 토끼, 당나귀, 거위 같은 가축이 살고, 반려견 입장을 허용한다. 매표소에서 애니멀가든 내 가축에게 줄 먹이를 판매한다.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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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허브 제품을 판매하고, 허브 관련 체험을 진행하는 허브숍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 뒤에는 카페를 겸하는 허브숍에 들러보자. 허브차, 아로마 오일, 방향제 등 각종 허브 제품을 판매하고, 허브 관련 체험을 진행한다. 실내 정원으로 꾸며 차 마시며 쉬기에 좋다. 농원에서 재배한 레몬버베나, 캐모마일, 페퍼민트를 비롯해 다양한 허브차가 있다. 명상, 소화, 안정 등 목적에 따라 블렌딩한 허브차와 직접 수확한 라벤더로 만드는 아이스크림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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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몽산포해수욕장

팜카밀레에서 자동차로 5분쯤 가면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는 몽산포해수욕장이 나온다. 넓은 해변과 울창한 솔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우며, 태안8경으로 꼽힌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적당하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갯벌 체험 도구를 가져가거나, 해변 앞 상점에서 빌리면 된다.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몽산포자동차야영장에서 낭만적인 캠핑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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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는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호)는 '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해안사구는 사빈에 쌓인 모래가 바람에 따라 내륙 쪽으로 운반돼 낮은 언덕을 형성한 지형으로, 해안과 내륙의 완충 공간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해안사구이며, 사구의 원형과 식생이 잘 보존돼 모래언덕과 해당화 군락 등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구를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출입 시간 내 지정된 생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입구에 있는 신두리사구센터에 먼저 들러 해안사구에 대해 알아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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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읍 백사장항을 잇는 길이 250m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도 태안의 관광 명소로 꼽힌다. 다리 이름은 이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특산물을 상징하는데, 흔히 꽃게다리라고도 불린다. 백사장항 쪽 입구에는 대하 조형물이, 드르니항 쪽 입구에는 꽃게 조형물이 있다. 사람만 통행할 수 있고, 다리 위에 서면 두 어항과 드넓은 바다가 시원하게 내다보인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낮과 밤 풍경이 모두 근사해 사진 찍으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당일 여행 코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팜카밀레→몽산포해수욕장→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파도리해수욕장
둘째 날 / 팜카밀레→몽산포해수욕장→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안면암

<자료: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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