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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일자리 24만5천개 잃어

  • 보도 : 2021.01.15 06:11
  • 수정 : 2021.01.15 06:11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관세 축소 시, 일자리 14만 5천개 발생할 것"

블룸버그 "무역전쟁이 오히려 중국의 세계 수출 다변화 기회 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오히려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24만5천개의 일자리를 잃었지만 차기 바이든 행정부에서 양측의 관세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시 2025년까지 14만5천개의 일자리가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일보

◆…<워싱턴DC의 한아파트에 붙은 '일자리 없으면 집세 못낸다'구호 사진 =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연구결과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에서 24만5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2023년에는 73만2천개, 2025년에는 추가로 3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징벌적 관세가 축소된다면 경제 성장이 촉진되고 2025년까지 14만5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주요 분석을 시작하기 불과 며칠 전에 발표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중국에 부과한 징벌적 관세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에 근거지를 둔 미국의 주요기업을 대표하는 그룹인 USCBC(U.S-China Business Council)가 의뢰한 이번 연구는 중국이 향후 10년간 세계 성장의 약 3분의 1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으로의 시장 접근성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 기업의 세계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했다는 분석을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좋고, 승리하기 쉽다”는 발언이 틀렸다며 오히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중국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2015년, 2016년 잠시 감소했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2017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시큐러스대의 메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종이 인형처럼 잘라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중국은 너무 크고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중국은 동남아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달 4일 유럽연합(EU)과의 투자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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