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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증시 전망]⑦

"내년 원화 강세 지속"…음식료 주가들 기대감 'UP'

  • 보도 : 2013.11.28 14:02
  • 수정 : 2013.11.28 14:02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금융 당국의 달러 공급으로 한국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내년에는 이러한 원화 강세 현상이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화 절상 기조는 지속되면서 올해와 비교해 비교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

KTB투자증권은 27일 내년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090~103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정 연구위원은 "금융 위기 후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원화 절상 기조가 이어지되 속도가 느려져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평균 1045원, 하반기 평균 1015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00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으나 김 연구위원은 외환 당국이 수출 경기 둔화를 우려해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1000원 이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2008년 금융 위기 직후와 같이 상품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은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올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천천히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식음료 업체들은 원화 강세가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해외 매출 비중이 큰 CJ제일제당의 경우 원화 약세가 유리하고 나머지 대부분 업체들은 원화 강세 시 이익이 비교적 크게 증가하는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음식료 업종은 수출보다 내수 비중이 높고 수입 곡물의 금액이 커 환율에 민감하다.

KTB 분석 결과, 음식료 업체의 원가를 결정짓는 환율과 곡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내년 업계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를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판매 물량이 증가해, 실적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설명.

김 연구위원은 업종 전반의 상황에 대해서는 "나쁘게 볼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고 보며 투자 의견을 본격적 실적 회복이 있기 전까지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는 "올해 유례없는 대형 마트의 판매 규제가 소비를 위축시켰고 음식료 업계의 실적이 나빴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inflation) 압력을 받아 식품 가격이 오를 수 있으나 건강, 웰빙에 관한 프리미엄 식품의 소비가 늘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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