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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증시 전망]⑥

3년 만의 수출주 귀환?…"외국인 자금 유입 이끈다"

  • 보도 : 2013.11.27 07:00
  • 수정 : 2013.11.27 07:00

3년 동안 늪에 빠져있던 수출주(株)들이 내년 경기 회복과 함께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증권가의 관심이 고조된다.

NH농협증권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주식시장은 1900~2320포인트 안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반기에는 높았다가 갈수록 내려가는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하며 하반기에는 미국 금융 당국이 채권시장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 완화 축소'를 하면서 주식시장이 한차례 하락할 것으로 봤다.

조성준 연구위원은 "지난 3년 동안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이유는 2011년 이후 감소한 세계무역 규모가 국내 수출을 감소시키고 기업 실적도 둔화시킨 탓이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내년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나아지고 연쇄적으로 한국 수출과 기업들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게 조 연구위원의 예측.

국내 기업들 중에는 소재, 산업재, 금융 업종이 내년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재와 산업재 각각 27.7%, 46.4%씩 큰 폭 상승할 전망.

조 연구위원은 "건설의 경우 올해 실적이 부진하면서 기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수출 증대를 감안해 4분기 코스피 종목의 실적을 10% 낮춰 전망할 경우 영업이익은 136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 전망과 비교해 7%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을 전망할 때에는 통상적으로 일회성 비용(퇴직금 등) 및 회계 처리로 인한 부분을 감안, 20% 정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이동하며 한동한 침체될 전망이다.

과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채권전성시대'였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자금이 선진국에서 신흥국가(이머징)로 이동할 전망. 내년 총 1조1000억달러의 자금이 신흥국으로 순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주식시장에는 9조1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주식을 매수하며,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36.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민간자금은 1년 만에 338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非)은행의 신용공여액이 424억달러 줄어드는 영향 탓이다.

조 연구위원은 "이머징이 상승 반전하면서 이머징 경제와 관련이 있는 원자재, 자본재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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